(무안=연합뉴스) 여운창 기자 = 전남도는 도내 에너지 소외지역 6개 마을을 대상으로 'LPG 소형저장탱크 보급사업'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도시가스 공급이 어려운 농어촌 등 에너지 소외지역에 LPG 소형저장탱크(3t 미만)를 설치하고, 각 가정을 배관망으로 연결해 취사·난방용 LPG를 공급하는 사업이다.
올해 사업 대상지는 여수 화태마을, 고흥 우도마을, 곡성 농소1구, 화순 세량마을, 완도 모동마을, 신안 대초1리로 국비를 포함해 18억 원을 투입한다.
LPG를 도매업체로부터 벌크 단위로 공급받아 가격이 30% 이상 저렴해지는 경제적 효과뿐만 아니라 도시가스 수준의 편리성, 안전성을 확보할 수 있다.
2014년 곡성 상덕마을과 신안 심리마을 2곳을 시작으로 지난해까지 8개 시군 13개 마을에 사업비 36억 원을 들여 보급을 완료했다.
이상진 전남도 에너지신산업과장은 "에너지 소외지역 주민에게 저렴한 가격에 연료를 안전하게 공급할 수 있다"며 "도민 에너지복지 향상을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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