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인영 기자 = 수니파 극단주의 무장조직 '이슬람국가'(IS) 격퇴 작전을 벌여온 쿠르드·아랍연합 '시리아민주군'(SDF)이 21일(현지시간) IS의 최후 근거지인 시리아 동부 바구즈를 탈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현지 매체를 인용해 보도했다.
이날 시리아의 쿠르드계 통신사 하와르는 미국의 지원을 받은 SDF가 "바구즈 전역을 다에시(IS의 아랍어 약칭)의 용병들로부터 해방시켰다"고 보도했다.
하와르는 IS 격퇴전이 "다에시의 패배와 SDF의 승리로 끝났다"고 전했다.
앞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전날 오하이오주 리마의 탱크 조립공장을 방문해서 한 연설에서 "오늘부로 ISIS(IS의 옛 명칭)는 없다"고 말해 격퇴가 임박했음을 시사한 바 있다.
이에 따라 SDF의 IS 격퇴 선언이 곧 이뤄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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