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부다비=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사상 처음으로 중동에서 열린 발달장애인들의 대축제, 2019 아부다비 스페셜올림픽이 막을 내렸다.
151명(선수 106명, 임원 45명)의 한국 선수단을 포함한 190개국 7천500여명의 전 세계 발달 장애 선수들은 21일(현지시간 아랍에미리트 아부다비 자예드 스포츠시티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폐회식에서 서로를 격려하며 작별인사를 나눴다.
폐회식은 자원봉사자를 선두로 각국 선수단 대표가 입장하며 시작했다.
한국은 보체 이영욱과 통합축구 파트너로 참가한 이도영이 대표로 나섰다.
이어 니콜 셰르징거와 케알라 세틀 등 세계적인 팝스타들이 공연을 펼치며 분위기를 띄웠다.
폐회식에 참석한 축구스타 출신의 조지 웨아 라이베리아 대통령은 스페셜올림픽의 의미를 연설해 눈길을 끌었다.
폐회식은 대회기가 2021년 동계스페셜올림픽 개최지인 스웨덴에 전달되며 막을 내렸다.
한국 선수단은 수영, 육상, 농구, 보체, 여자 5인제 풋살, 통합축구, 골프, 역도, 롤러스케이트, 탁구, 배구, 배드민턴 등 총 12개 종목에 출전해 금메달 44개, 은메달 25개, 동메달 28개를 획득했다.
국가순위는 발표하지 않는다.
한국 선수단은 23일 KE952편으로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귀국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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