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하남직 기자 = 팀의 정규시즌 개막이 다가오면서 추신수(37·텍사스 레인저스)의 배트도 달아오르고 있다.
추신수는 22일(한국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서프라이즈 스타디움에서 열린 클리블랜드 인디언스와의 2019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시범경기에 1번 타자 좌익수로 선발 출전해 3타수 1안타 2볼넷으로 세 차례 출루했다. 득점도 두 개 올렸다.
19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전(3타수 2안타), 21일 신시내티 레즈전(3타수 1안타)에 이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이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3에서 0.242(33타수 8안타)로 올랐다.
추신수는 1회말 헛스윙 삼진으로 돌아섰다.
그러나 3회 선두타자로 나서 볼넷으로 걸어 나갔다. 추신수는 노마르 마자라의 우전 적시타 때 홈을 밟았다.
추신수는 4회말 클리블랜드 우완 마이크 클리빈저를 공략해 우전 안타를 만들었다.
6회 2루수 직선타로 물러난 추신수는 8회 다시 한번 볼넷을 골랐다.
추신수가 올해 시범경기에서 3차례 이상 출루한 건, 이날이 처음이다.
추신수는 8회 루그네드 오도어의 좌월 3점포로 득점을 추가했다. 추신수의 시범경기 득점은 6개로 늘었다.
텍사스는 7-3으로 승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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