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여행] 수도권: 길게 뻗은 대교 신나게 '달려보자'…인천 명소 드라이브

입력 2019-03-22 11:00  

[#꿀잼여행] 수도권: 길게 뻗은 대교 신나게 '달려보자'…인천 명소 드라이브
경기옛길 걸으며 역사 공부…허브 아일랜드서 라벤더와 로즈메리 향 실컷



(인천·수원·의정부=연합뉴스) 윤태현 류수현 최재훈 기자 = 23일 평년보다 아침 기온이 낮은 꽃샘추위가 이어진다.
오후부터는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적은 양의 비 또는 눈이 올 것으로 보인다.
대기 확산이 원활해 미세먼지 농도는 전국에서 '보통' 수준을 나타낼 것으로 전망돼 계획한 야외활동 있다면 실천에 옮겨도 좋겠다.
이번 주말에는 가족이나 연인과 함께 드라이브하며 봄 날씨를 만끽해보면 어떨까. 인천은 내륙과 섬 지역이 도로로 연결된 곳이 많아 '드라이브 여행'을 하기 괜찮다.
경기도가 복원한 경기옛길(삼남길)을 걸으며 역사에 푹 빠져도 좋다.
포천 허브 아일랜드 허브 식물박물관에는 250여종의 다양한 허브와 식물들을 만날 수 있다. 허브향을 맡으며 그동안 쌓인 스트레스를 날려보자.

◇ 가족·연인과 함께 인천 명소 드라이브하며 스트레스 날리자



영종대교를 달려 영종도의 명소를 둘러본 뒤 인천대교를 건너 인천 송도국제도시로 가는 코스(90㎞)가 유명하다.
영종대교를 건널 때 '영종대교 휴게소'는 반드시 들러야 하는 명소다.
이곳에는 높이 24m 크기의 '포춘베어' 조형물이 방문객을 반긴다.
이 조형물은 아빠 곰이 아기 곰을 머리에 이고 있는 형태로 인간이 된 어미 곰을 그리워하는 이야기가 숨어 있다.
영종대교를 건너 영종도 서쪽 끝으로 가면 서울에서 가장 가까운 섬 용유도에 위치한 을왕리해수욕장이 나온다.
이곳은 낙조가 아름다워 사계절 관광객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는다. 수산물 맛집이 몰려 있어 허기를 채우기 안성맞춤이다.
국내 최장 길이의 인천대교(21㎞)는 드라이브 코스의 백미다.
인천 앞바다를 보며 도로를 달리면 스트레스가 다 날아간다.
송도국제도시에 도착하면 국제기구들이 입주해 있는 G타워 전망대가 한눈에 들어온다.
이곳에서는 화려한 조명이 켜진 인천대교뿐만 아니라 인천 앞바다와 송도국제도시의 마천루도 볼 수 있다.

◇ 경기옛길에서 만나는 역사
경기옛길(삼남길)은 남태령을 지나 경기도를 거쳐 충청도, 전라도(해남), 경상도(통영)를 연결하는 조선 시대 10대 대로 중 하나다. 이들 중 가장 긴 도보길이다.



이번 주말엔 평택 원균장군묘에서 안성천교까지 이르는 '소사원길'을 걸어보는 게 어떨까.
소사원길은 15.6㎞에 이르는 4시간 코스다.
그렇게 쉽지도 어렵지도 않은 중간 정도 수준의 길이어서 부담 없이 즐기기 좋다.
길을 걷다 보면 물맛이 훌륭하다며 인조임금이 벼슬을 내렸다는 옥관자정과 경기도 유형문화재 제40호로 지정된 대동법시행기념비를 만날 수 있다.
숯불 고깃집과 한식집 등 다양한 식당들도 중간마다 있어 배가 출출해졌다면 잠시 쉬어가자.

◇ 향긋한 허브향으로 느끼는 봄



봄이 왔다고는 하지만 변덕스러운 날씨와 미세먼지 탓에 계절을 만끽하기란 쉽지 않다.
눈으로, 코로 봄을 만끽하고 싶다면 경기도 포천시에 있는 허브 아일랜드를 찾아보자.
허브 식물박물관에는 250여 종의 다양한 허브와 식물들이 방문객들을 기다린다.
이번 주 우울한 일이 있었다면 제라늄과 재스민 향을 즐겨보자. 라벤더 향은 마음을 편하게 해 주고 로즈메리는 머리를 맑게 한다.
허브를 이용한 다양한 생활 소품도 만들 수 있다. 허브 천연비누, 화장품, 허브초 등을 만들어 소소한 재미도 느끼고 소중한 사람에게 선물도 해 보자.
밤이 되면 허브 아일랜드는 또 다른 즐거움을 선사한다. 시설 내 허브밭에 설치된 조명들이 빛을 내기 시작하며 환상적인 광경을 연출한다.
'불빛동화'를 테마로 한 여러 조형물을 배경으로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다.
you@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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