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연합뉴스) 이은중 기자 = 천안함 자매도시인 충남 천안시가 천안함 피격 9주기를 나흘 앞둔 22일 태조산공원 내 천안함 추모비에서 호국영웅들의 숭고한 희생정신을 기리는 추모제를 열었다.
추모제에는 구본영 천안시장과 4급 이상 간부공무원, 시민, 관내 기관단체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천안시는 천안함 피격사건 이후 2011년 유량동 태조산 공원에 시민 성금 등 1억7천만원을 들여 천안함 7분의 1 크기의 모형과 '서해의 숭고한 불꽃'이란 추모비를 세우고 매년 추모식을 열고 있다.
천안함과는 1990년 9월 자매결연을 하고 상호 우호 관계를 유지하고 있다.
천안함은 2010년 3월 26일 오후 9시 22분 서해 백령도 해상에서 북한 잠수정의 기습적인 어뢰 공격으로 침몰했다. 이 사건으로 승조원 104명 가운데 46명이 산화했으며, 46용사의 유해는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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