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연합뉴스) 백나용 기자 = 제주도 상하수도본부는 22일 제주시 건입동에 있는 김만덕 기념관에서 '제27회 세계 물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에서는 물 관리 유공자에 대해 표창하고, 물 사랑 포스터·산문·서예·서각 공모전 입상자에 대해 시상했다.
상하수도본부 직원들은 시상식을 마치고 "제주의 깨끗한 물이 다음 세대로 이어질 수 있도록 수자원 관리와 보전에 최선을 다하겠다"는 결의문을 낭독했다.
참석자들은 제주 물 사랑 홍보관을 돌아보고, 자신들이 떠온 수돗물의 수질을 검사하는 장면을 살펴보고, 마셔보며 물의 소중함을 체험했다. 절수형 수도꼭지를 일반형과 비교해보고, 물 관련 퀴즈를 풀어보기도 했다.
고윤권 상하수도본부장은 "소중한 제주 수돗물이 버려지는 일이 없도록 가정마다 물을 아껴 쓰는 실천이 필요하다"며 "깨끗하고 안전한 물을 지속해서 공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세계 물의 날'은 매년 3월 22일로 날로 심각해지는 물 부족과 수질오염을 방지하고 물의 소중함을 되새기기 위해 유엔(UN)이 정한 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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