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인천시 중구가 문화 체험 활성화를 위해 어린이의 박물관 입장료를 면제하는 방안을 추진한다.
구는 올해 6월까지 중구 박물관 건립·운영에 관한 조례와 한중문화관 운영·관리에 관한 조례를 개정해 12세 이하 아동의 입장료를 면제할 계획이라고 23일 밝혔다.
원래 조례에 따르면 36개월 이하 유아만 구내 박물관과 전시관을 무료로 들어갈 수 있다. 현재 성인은 500원, 어린이는 200원의 입장료를 받는다.
1883년 인천항 개항 이후 근대기 조선에서 가장 번성한 공간이었던 구 개항장 거리 등에는 근대건축전시관·개항박물관·짜장면박물관·한중문화관·영종역사관 등 박물관과 전시관 5곳이 있다.
다음 달 개관을 앞둔 면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문화공간 누들 플랫폼과 트릭아트 스토리도 무료 입장 대상에 포함될 예정이다.
중구 관계자는 "어린이들이 근대 역사와 문화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입장료 면제를 추진하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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