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기찻길 위를 지나는 차량용 육교의 옹벽이 무너졌다.
22일 광주시 등에 따르면 전날 오후 10시 50분께 광주 남구 대촌육교를 지탱하고 있는 옹벽이 무너져 있다는 행인 신고가 접수됐다.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땐 9m 높이의 옹벽 가운데 5m가량이 타원형으로 무너져 아래에 있는 밭으로 떨어져 있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나 차량 피해 등은 발생하지 않았다.
관리 책임이 있는 광주시는 곧바로 인근 통행을 차단하고 응급조처 등을 취했다.
광주시는 최근에 내린 비가 옹벽으로 유입돼 붕괴한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경위 조사하는 한편 보강 대책 등을 마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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