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성철 기자 = 유럽을 무대로 활약하는 한인 사진작가 6명이 22∼25일 이탈리아 밀라노에서 열리는 '2019 미아 국제 사진전'에서 한국을 대표해 전시회를 연다.
이번 사진전은 이탈리아, 프랑스, 독일, 미국, 일본 등 17개국이 참여하며 135개의 전시 부스가 설치된다. 주빈국으로 참여하는 한국에선 김기훈·엄도현·조다소(프랑스), 김신욱(영국), 안민희(독일), 최문(이탈리아) 등이 '포스트 모던: 짧은 이야기들'을 주제로 한 작품 17점을 소개한다.
주밀라노한국총영사관과 한국국제교류재단은 우리 문화예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재외 예술인의 국제무대 진출 기회를 제공하고자 유럽 한인 작가를 상대로 공모를 통해 예술성이 돋보이는 6명의 신진 작가를 선발했다.
KF 관계자는 "미아 국제 사진전은 프랑스의 '파리 포토'와 함께 유럽의 대표적인 국제 사진전으로 매년 3만여 명의 관객이 전시장을 찾는다"며 "25일에는 관람객을 대상으로 작가와의 대화 프로그램도 마련돼 있어 한국 작품을 유럽 사진계에 알리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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