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영어마을 일본까지 입소문…방문객 줄이어

입력 2019-03-23 06:00  

대구경북영어마을 일본까지 입소문…방문객 줄이어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영진전문대가 운영하는 대구경북영어마을에 일본 학생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3일 영진전문대에 따르면 일본 시코쿠현 국립 고등전문학교 재학생 22명이 지난 11일부터 22일까지 경북 칠곡군 지천면에 있는 대구경북영어마을을 찾았다.
고등전문학교는 우리나라의 고등학교와 전문대 학제를 융합한 형태로 학생들은 방문 기간 영어마을에 입소, 영어로만 생활하며 색다른 체험교육을 받았다.
일본에도 몇몇 영어마을이 있지만 한국처럼 활성화되어 있지는 않다는 것이 대학 측의 설명이다.
대구경북영어마을에는 오는 9월에도 오키나와 비즈니스 외국어대 학생 60여명이 찾는 등 올해만 250여명의 일본 학생들이 방문할 예정이다.
지난해는 우베공업전문대 학생 70여명과 아소대학교 재학생 50여명 등 일본 학생 150여명이 입소해 영어 체험 활동을 하기도 했다.
이 가운데 아소대학교는 2011년 30여명으로 시작한 뒤 해마다 파견 규모를 확대, 최근에는 연간 파견 학생 수가 100명을 넘기고 있다.
배현숙 대구경북영어마을 교육개발부장은 "우수한 교육 환경과 원어민들의 수준 높은 교육이 이웃 나라 일본까지 입소문을 타고 있다"고 소개했다.
duck@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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