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연합뉴스) 박종국 기자 = 이시종 충북지사는 22일 "경찰서 조기 신설과 종합운동장 건립 등 증평의 숙원 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이 지사는 이날 증평군청을 방문해 가진 도민과의 대화에서 "증평은 대기업 유치를 통해 일자리가 늘면서 인구가 꾸준히 증가하는 성장 잠재력 높은 젊은 도시"라며 "충북 최초의 관광단지로 지정된 에듀팜 특구가 완공되면 비약적인 발전을 이룰 것"이라고 평가했다.
이 지사는 이어 "치안 수요 증가에 따라 필요성이 커진 증평 경찰서가 조속히 들어서고 종합운동장도 차질 없이 건립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충북 11개 시·군 가운데 유일하게 증평에만 없는 경찰서 신설 계획은 지난해 8월 국무회의를 통과했으나 예산 확보 등의 숙제가 남아 있다.
증평군은 2020년부터 2022년까지 300억원을 들여 증평읍 초중리 일원 8만㎡에 종합운동장을 건립할 계획이며 지난해 4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 투자심사를 통과했다.
증평 주민들은 이 지사와의 간담회에서 ▲ 보훈회관 건립 ▲ 단군전 역사공원 조성 ▲ 에듀팜 특구 수상 관광·레저 사업 추진 지원 등을 건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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