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세계 정상급 극장 관계자들이 심사
(대구=연합뉴스) 이덕기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가 개관 이래 처음으로 국제 규모 콩쿠르를 연다.
24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 따르면 오는 8월 열리는 제17회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대구국제오페라어워즈'를 개최한다.
만 35세 이하 성악 전공자를 대상으로 오스트리아 빈과 독일 베를린에서 유럽 예선을, 대구에서 아시아 예선을 치른다. 이어 본선 진출자 20명을 선발하고 오는 8월 31일 대구에서 최종 경연을 하는 형태로 진행한다.
특히 이 대회는 독일 도이체오퍼 베를린, 드레스덴 젬퍼오퍼, 쾰른 오페라하우스, 오스트리아 빈 슈타츠오퍼, 미국 LA 오페라극장 등 세계 오페라계의 주류를 이루는 정상급 극장 관계자들이 본선 심사에 참여할 예정이다.
대구오페라하우스 관계자는 "해외 유명 극장 관계자들이 대거 참석하는 만큼 우수한 기량을 가진 참가자들이 국제무대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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