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역사박물관서 만나는 '3·1운동과 천도교 중앙대교당'

서울역사박물관서 만나는 '3·1운동과 천도교 중앙대교당'
3월 26일∼4월 21일까지 무료 전시회…건립 과정 소개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역사박물관은 26일부터 4월 21일까지 1층 로비에서 무료 전시회 '3·1운동과 천도교 중앙대교당'을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전시에서는 독립운동의 자금줄이자 일제강점기 문화 운동의 중심지였던 천도교 중앙대교당의 건립 과정을 당시 신문기사와 사진을 통해 돌아본다. 중앙대교당에서 거둬들인 성금이 독립운동 자금으로 쓰였다는 당시 재판기록과 설계도면도 소개한다.
아울러 천도교 중앙총부 본관에 있었던 개벽사(開闢社)가 발간한 종합잡지 '개벽'이 함께 전시된다. '표본실의 청개구리'(15호) '운수 좋은 날'(48호) 등 한국 근대문학 대표작이 실린 발간 호수들이 관람객과 만난다.
관람 시간은 평일 오전 9시∼오후 8시, 주말과 공휴일은 오전 9시∼오후 7시다. 공휴일을 제외한 매주 월요일은 휴관이다.
자세한 정보는 서울역사박물관 홈페이지(www.museum.seoul.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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