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비 얼어 빙판길…보행자·교통 안전 유의해야
(원주=연합뉴스) 김영인 기자 = 23일 강원지역은 맑다가 차차 흐려져 낮부터 늦은 오후 사이 비 또는 눈이 내리겠다.
강원지방기상청은 이날 북부내륙부터 비 또는 눈이 시작돼 늦은 오후까지 나머지 지역과 동해안에도 내리겠다고 예보했다.
예상강수량은 5㎜ 내외이며, 산지에는 1∼5㎝, 내륙에는 1㎝ 내외의 눈이 쌓이겠다.
눈이 오는 곳은 가시거리가 짧고 얼면서 빙판길이 예상되니 보행자 안전과 차량 교통안전에 각별히 유의해야 한다.
특히 25일 아침까지 평년보다 낮은 기온 분포로 내륙과 산지의 아침 기온이 영하권으로 떨어지고 바람이 강해 체감온도가 낮은 만큼 건강관리에도 신경을 써야 한다.
동해 중부 해상에는 풍랑 특보가 발효 중이며, 내일 오전까지 동해안에는 너울에 의한 높은 파도가 방파제나 해안도로를 넘는 곳도 있어 시설물 관리와 안전사고에 유의해야 한다.
기상청은 "오늘 비 또는 눈이 오는 지역에서는 돌풍을 동반한 천둥·번개가 치는 곳이 있겠으니, 시설물 관리와 야외활동 시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대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kimy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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