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연합뉴스) 양지웅 기자 = 강원도교육청이 학업중단 및 학교생활 부적응 예방을 위해 위기 학생을 지원한다.
24일 도교육청에 따르면 도교육청은 학업중단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고등학교 1학년 1학기에 집중적으로 학생들을 상담해 위기 학생을 조기에 발견하고,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을 지원할 방침이다.
학업중단숙려제는 대상 학생에게 일정 기간 학업중단 위기 원인을 고려한 상담과 전문 직업인·청소년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링, 체험 활동 등 맞춤형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제도다.
또 학업중단 학생이 많이 발생한 40개 학교를 집중지원학교로 선정, 학교 특성에 맞는 예방 체계를 만들 계획이다.
학생의 소질과 적성에 맞는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학교 안 대안교실'을 30개교에 별도 운영해, 학생들이 학업중단을 선택하지 않도록 지원한다.
김종성 도교육청 학생지원과장은 "학교생활 부적응이 학업중단으로 이어지는 것을 막기 위해서는 위기 학생을 빨리 발견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어려움을 겪는 학생들이 다양한 대안 교육과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관심을 기울여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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