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동찬 기자 = 두산이 2018-2019 SK핸드볼 코리아리그에서 개막 후 17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윤경신 감독의 두산은 24일 경남 마산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부 4라운드 하남시청과 경기에서 29-27로 이겼다.
개막 후 17전 전승을 거둔 두산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남은 세 경기에서 다 이기면 2011년 출범한 핸드볼 코리아리그 사상 최초의 '전승 우승'을 달성하게 된다.
두산 조태훈이 6골에 2도움을 기록했고, 정의경(2도움)과 강전구(4도움)는 나란히 5골씩 보탰다.
경기 종료 3분 전까지 27-26으로 근소하게 앞서던 두산은 이후 조태훈과 황도엽의 연속 득점으로 3골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4위 하남시청은 남은 경기에서 다 이겨도 승점 17에 그치게 되면서 플레이오프에 나갈 2, 3위가 정해졌다.
현재 2위인 SK(승점 21)와 3위 인천도시공사(승점 19)가 플레이오프를 치러 이긴 팀이 이미 정규리그 1위를 확정한 두산과 챔피언결정전에서 맞붙는다.
여자부에서도 이날 경기 결과로 준플레이오프에 나갈 4위까지 팀들이 모두 확정됐다.
4위 삼척시청이 5위 대구시청과 맞대결에서 26-20으로 승리, 남은 경기 결과에 관계 없이 현재 1∼4위인 부산시설공단, SK, 인천시청, 삼척시청의 포스트시즌 진출이 정해졌다.
◇ 24일 전적
▲ 남자부
두산(17승) 29(13-9 16-18)27 하남시청(5승 1무 11패)
▲ 여자부
인천시청(12승 1무 6패) 28(13-14 15-12)26 서울시청(6승 12패)
삼척시청(12승 6패) 26(14-9 12-11)20 대구시청(9승 9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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