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연합뉴스) 차대운 특파원 = 중국에서 인기가 높은 '한류 스타' 박해진이 한국관광을 알리는 홍보대사로 나섰다.
한국관광공사 상하이 지사는 23일∼24일 양일간 중국 난징(南京)시의 최대 규모 백화점인 완다광장에서 '난징, 한국을 만나다'라는 슬로건을 내 걸고 한국관광 홍보 행사를 열었다고 24일 밝혔다.
행사장에는 관광공사의 홍보대사로 새로 위촉된 배우 박해진이 참석해 난징 시민들에게 한국관광을 권유했다.
이번 행사에는 서울, 부산, 인천, 대구 등 지방자치단체와 한국관광 기업 관계자들이 참석해 한국관광 콘텐츠를 적극적으로 홍보했다
또 중국 소셜미디어 스타들의 한국 여행 주제 토크쇼, 한식 문화 체험, 중국 시민들이 참여한 케이팝 콘테스트도 진행됐다.
앞서 22일에는 난징의 한 호텔에서 국내 43개 관광 기업, 우리나라 지자체 관계자 80명, 난징과 상하이(上海), 항저우(杭州) 등지의 중국 측 여행사 대표 70여명 등이 참여한 가운데 비즈니스 교류 행사도 열렸다.
2017년 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THAAD·사드) 배치 이후 중국 당국의 보복 조치로 한국 여행에 여러 보이지 않는 규제가 본격화하고 나서 화둥 지역에서 대규모로 한국관광 홍보 행사가 열린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정용문 관광공사 상하이 지사장은 "중국 여행 시장을 선도하는 화둥 지역에서 성공적인 행사가 개최돼 얼어붙은 방한 관광 시장에 봄바람을 불러오는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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