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대변인 "법무장관·부장관, 사법방해 없었다고 결론"
(워싱턴=연합뉴스) 송수경 특파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4일(현지시간) 로버트 뮬러 특검팀이 '러시아 스캔들' 수사 결과와 관련, "완전한 면죄이다. 미국을 계속 위대하게!"라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에 올린 글에서 "공모는 없었다. 사법 방해는 없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윌리엄 바 법무장관이 이날 하원 법사위에 서한 형태로 제출한 특검수사 결과 보고서 요약본에 따르면 뮬러 특검팀은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측 간 공모·내통 혐의는 찾지 못하는 한편 트럼프 대통령의 사법 방해 혐의에 관해서는 판단을 유보하는 결론을 내렸다.
세라 샌더스 백악관 대변인도 성명을 내고 "특검은 어떤 공모도 어떤 사법 방해도 발견하지 못했다"며 "바 법무부 장관과 로드 로즌스타인 부장관은 추가로 어떤 사법 방해도 없었다고 결론 내렸다"고 전했다.
이어 "법무부의 조사 결과는 미국의 대통령에 대한 전면적이고 완전한 면죄"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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