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일기획·이노션, 태국 '애드페스트 2019'서 동반 수상

입력 2019-03-25 09:35  

제일기획·이노션, 태국 '애드페스트 2019'서 동반 수상
이노션,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으로 대상…제일기획은 본상 14개 수상


(서울=연합뉴스) 이승관 기자 = 삼성과 현대차그룹 계열의 종합광고업체인 제일기획과 이노션 월드와이드가 태국 파타야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 광고 페스티벌(애드페스트) 2019'에서 나란히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애드페스트는 지난 1998년 시작된 글로벌 광고제로, 올해는 2천500여개의 광고 캠페인이 출품돼 치열한 경쟁을 펼쳤다.
제일기획은 이번 대회에서 금상 2개와 은상 7개, 동상 5개 등 모두 14개의 본상을 받았다고 25일 밝혔다.
삼성화재와 함께 진행한 '꽃병소화기 파이어베이스(Firevase)' 캠페인이 금상 1개, 은상 2개를 받아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다.
이 광고 캠페인은 소화 약제가 들어있는 꽃병 모양의 투척식 소화용구를 제작·배포한 것으로, 화재가 발생했을 때 소화기를 찾지 못하거나 사용법을 몰라 초기 진화에 실패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에 착안해 기획됐다.
증강현실(AR) 기술을 활용해 공기 중 미세먼지 이미지를 확대해 보여줌으로써 대기환경에 대한 경각심을 높인 '더스트시(DUSTSEE)' 캠페인은 은상 2개를 비롯해 모두 4개의 상을 받았다.
이밖에 제일기획 홍콩법인이 제작한 JBL 헤드폰의 '블록 아웃 더 카오스' 광고 등도 수상작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회사 관계자는 "오혜원 상무가 2개 부문의 심사위원장을 맡는 등 제일기획 임원 3명이 심사위원으로 활동했다"면서 "또 참관객들을 대상으로 2건의 세미나도 개최하면서 글로벌 광고업계에서 영향력을 입증했다"고 말했다.
이노션은 올해 대회에서 회사 창립 이후 처음으로 최고상인 '그랑프리(대상)'를 받았다고 밝혔다.
2018 평창 동계올림픽에서 선보인 현대차 브랜드 체험관인 '파빌리온(Pavillion)'은 시각적 연출 역량을 평가하는 디자인 부문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으며 최우수작으로 선정됐다.
평창올림픽 플라자에 조성됐던 파빌리온은 현대차가 개발 중인 수소전기차와 그 연료인 수소에너지를 이색적인 콘셉트로 형상화해 주목을 받았다.
이노션은 이와 함께 온라인 기반의 사회공헌 캠페인인 '라이트 업 카 컬링'으로 모바일 부문과 인터랙티브 부문에서 각각 은상을 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최근 해외에서 새 광고주를 잇따라 영입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와중에 이번 수상으로 차별화된 글로벌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과시했다"고 말했다.

human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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