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방현덕 기자 = 서울시는 청각장애인 청년의 취업면접 등에 문자통역사를 보내주는 '1:1 문자통역 서비스'를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시가 지원하는 문자통역사는 현장의 소리를 실시간으로 받아쳐 청각장애인에게 문자로 보여주는 무료 서비스다.
면접뿐 아니라 취업 관련 강의, 직장 회의 등 다양한 구직·직무능력 향상 등에 관련된 활동도 지원한다.
만 39세 이하 청각장애인이면 누구나 연간 20시간의 문자통역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상반기 중 서비스 이용을 원하는 청각장애인은 25일부터 29일까지 서울청각장애인학습지원센터 누리집(slcd.or.kr)을 참고해 신청하면 된다.
시는 이와 함께 현재 운영하는 '24시간 긴급 수어(手語)통역서비스'도 인력을 보강해 서비스 공백을 줄이겠다고 전했다.
서울시에 거주하는 청각·언어장애인은 5만3천539명으로 전체 장애인의 13.6%를 차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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