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싹인삼, 다년근 인삼보다 항암성분 함량 높아"

입력 2019-03-25 10:10  

"새싹인삼, 다년근 인삼보다 항암성분 함량 높아"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 조사…항암·면역효능 진세노사이드 함량 비교분석

(수원=연합뉴스) 이우성 기자 = 새싹인삼의 잎과 줄기가 4년 이상 재배한 인삼보다 항암, 면역력 향상 등에 탁월한 효능이 있는 '진세노사이드'(인삼 사포닌) 성분을 더 많이 함유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이와 함께 항산화 성분인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함유량과 피부에 점 등의 잡티를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를 억제하는 효과도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은 지난해 3∼8월 전국 각지에서 재배된 새싹인삼 19종과 4년 이상 재배한 인삼 4종에서 샘플을 채취해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Rg1, Rd 등), 총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을 조사한 결과 새싹인삼이 더 우수한 효능을 가진 것으로 분석됐다고 25일 밝혔다.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 함유량'은 새싹인삼의 잎과 줄기에서 각각 89.12mg/g, 107.54mg/g의 진세노사이드 6개 성분이 검출돼 4년 이상 재배 인삼에서 검출된 80.05mg/g보다 높았다.
총 폴리페놀 성분 또한 새싹인삼 잎이 155mg/100g을 함유, 다년근 인삼 함유량 117mg/100g보다 높게 나타났다.
플라보노이드 성분 함유량 역시 새싹인삼 잎 256mg/100g, 다년근 인삼 222mg/100g 등으로 새싹인삼 잎이 항산화 성분을 더 많이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피부에 점 등의 잡티가 생기게 하는 '타이로시나아제' 활성화를 억제하는 효과 또한 더 우수하고 피부 미백효과도 더 탁월한 것으로 조사됐다.
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새싹인삼은 그대로 섭취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식·의약품과 화장품 소재로도 개발할 수 있는 만큼 앞으로 인삼 농가의 소득 증대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진세노사이드는 항암, 혈압 강하작용, 뇌 신경 보호 등에 탁월한 효과가 있는 것으로 입증된 인삼 사포닌 성분이다.
총 폴리페놀과 플라보노이드는 암, 노화, 성인병의 주범인 활성산소를 없애주는 항산화 성분이며, '타이로시나이제'를 억제하면 피부에 점 등을 생기게 하는 멜라닌 생성도 함께 억제돼 피부 미백 효과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gaonnu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