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공동주택관리 혁신 TF' 1차 회의 개최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시가 공동주택 민원과 분쟁 예방을 위해 '공동주택 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작한다.
광주시는 '광주형 공동주택관리 혁신 기획단(TF)'을 구성하고 26일 시청 10층 도시재생국 민원실에서 1차 회의를 개최한다고 25일 밝혔다.
TF팀은 시민대표, 교수, 주택관리사, 회계사, 건축사, 기술사(건축시공, 구조, 전기, 기계설비, 소방) 등 13명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풍부한 현장경험을 토대로 오는 12월까지 광주만의 공동주택 관리모델, 관리비 혁신모델 등을 발굴하고 공동주택관리 표준 가이드라인을 제작해 각 단지에 보급할 계획이다.
이 가이드라인에는 관리비 구성 요소, 입주자대표회의와 관리사무소장의 역할, 관리비의 운영 실태 등 공동주택 관리비의 이해를 도울 수 있는 일반적인 내용을 함께 담는다.
1차 회의에서는 ▲ 관리·회계 분야 ▲ 공사·용역 분야 ▲ 에너지 분야 등을 심도 있게 논의한다.
관리비 분쟁으로 인한 입주민 의혹·갈등 해소, 관리비 절감방안 혁신모델 구축, 공사·용역 컨설팅 및 현장지도 등을 검토한다.
배윤식 건축주택과장은 "시민이 공감하는 광주형 공동주택 혁신 가이드라인을 제작·보급해 관리 주체, 입주자대표회의, 입주민 등에게 정보를 제공하고 함께 공감하는 공동주택 관리 문화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kjs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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