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양 구기자 지구 새 농촌융복합지구로 선정…4년간 30억원 받아

입력 2019-03-25 14:23  

청양 구기자 지구 새 농촌융복합지구로 선정…4년간 30억원 받아



(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도는 청양 구기자 농촌융복합산업지구가 농림축산식품부 공모사업인 '농촌융복합산업지구조성사업' 신규 지구로 선정돼 4년간 30억원을 지원받는다고 25일 밝혔다.
주요 세부사업으로는 구기자 생산자와 생산자단체 등이 협의체를 구성 운영하고, 청양 구기자 산업의 융·복합화 및 클러스터를 구축, 고부가가치화와 브랜드화를 추진한다.
도는 청양의 특화품목인 구기자를 중심으로 청양 구기자 산지유통센터·특화가공센터 구축, 친환경농업기반구축사업 등 생산기반 연계 사업을 제안해 최종 선정됐다고 설명했다.
농촌융복합산업지구 조성사업은 농산물의 생산과 제조, 유통, 관광 등 전후방 산업을 함께 융합해 특화된 지역 클러스터산업으로 육성해 가는 것을 말한다.
충남에는 서천 한산 소곡주지구와 공주 알밤지구가 농촌융복합산업지구로 지정됐다.
한산 소곡주 지구에는 갤러리, 테마거리, 공동이용센터 등이 구축 운영 중이며, 알밤지구는 올해까지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박병희 도 농림축산국장은 "이번 공모사업은 충남도, 청양군이 함께 노력한 결과로, 충남 대표 농촌융복합 6차 산업의 모델로 육성할 것"이라며 "농촌융복합산업지구를 지역 내 새로운 일자리 창출과 부가가치 제고 거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min36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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