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은 상설전시실 3층 아시아관 인도·동남아시아실 내 베트남 상설전을 확대해 27일 첫선을 보인다.
베트남 하노이 국립역사박물관과 체결한 전시협약을 바탕으로 마련한 이번 전시에는 기원전에 만든 청동북과 청동종, 발 모양 도끼부터 19세기 유물까지 51점이 나온다고 중앙박물관 측이 25일 밝혔다.
전시는 베트남의 고대문화, 베트남의 청동기, 베트남의 도자기, 세 가지 주제로 구성된다.
두 박물관은 이전에도 학술교류와 공동 발굴조사를 진행했고, 국립중앙박물관은 2014년 '베트남 고대 문명전: 붉은 강의 새벽'을 개최했다.
박물관 관계자는 "베트남이 이룩한 독창적 문화와 함께 아시아 문화권에 속한 동질감을 경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박물관은 전시 개막일 오후 3시에 새봄맞이 음악회를 연다. 기타리스트 함춘호와 박물관 우쿨렐레 동아리가 무대에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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