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이승형 기자 = 경북도의회는 25일 제307회 임시회에서 포항지진 피해 후속대책 마련과 지역 재건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에서 "정부조사연구단 조사결과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소로 인해 촉발된 것인 만큼 지열발전소와 CO2 저장시설을 즉시 폐쇄하고 지진계측 자료 실시간 공개 등 도민 불안 해소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포항지진 피해의 완전한 배상을 위해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해야 한다"며 "실질적인 손해배상과 도시재건을 위한 기구 구성, 경제 회생을 위한 국책사업 우선 배정 같은 특단의 대책이 필요하다"고 요구했다.
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 이칠구 위원장은 "지진 원인이 밝혀진 만큼 이제는 지진 이후 포항시와 시민들이 본 막대한 경제적, 심리적 피해에 대한 배상 대책을 마련하고 지역 재건을 위한 전폭적인 지원이 조속히 이뤄져야 한다"고 말했다.
도의회는 결의안을 국회와 관계 부처에 보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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