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덕동·문현동·전포동 등 분양…상반기 중 13곳 공급
(부산=연합뉴스) 김상현 기자 = 주춤했던 부산지역 아파트 분양시장이 봄을 맞아 재개발 사업을 중심으로 기지개를 켠다.
25일 지역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까지 부산에서 예정된 신규분양 단지는 모두 13곳 1만5천324가구 규모다.
이 가운데 11개 단지 1만4천106가구를 주택 재개발 사업으로 공급한다.
부산지역 올해 첫 분양단지는 이달 말 분양하는 북구 만덕동신타운 재건축사업인 '신만덕 베스티움 에코포레'다.
15층짜리 12개 동 593가구 규모로 일반분양 물량은 256가구다.
4월 들어서는 동양파라곤, e편한세상 등 브랜드 아파트도 본격적으로 분양에 나선다.
동양건설산업은 4월 초 부산 첫 사업으로 남구 문현동에 '오션 파라곤'을 분양한다.
이곳은 부산항 북항 재개발 지역과 가깝고, 우암동·감만동 재개발지구와도 인접해 있다.
지상 32층 6개 동 662가구를 공급하며 일반분양은 235가구 규모다.
소형으로는 이례적으로 테라스하우스도 포함하고 있다.
대림산업도 4월 중 부산진구 전포1-1구역을 재개발하는 'e편한세상 전포'를 분양할 계획이다.
17개 동 1천401가구 규모 대단지로, 875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이어 5월과 6월에도 삼성물산, 롯데건설, 포스코건설, 한화건설 등이 재개발 사업으로 브랜드 아파트 분양에 돌입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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