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성장 지속…목표가↑"

유안타증권 "LG생활건강 1분기 성장 지속…목표가↑"


(서울=연합뉴스) 박상돈 기자 = 유안타증권[003470]은 26일 LG생활건강[051900]이 올해 1분기에도 성장세가 지속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143만6천원에서 162만1천원으로 올렸다.
박은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각각 10%, 18% 증가한 1조8천331억원과 3천3천49억원으로 전망된다"며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 전망치를 7% 상회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은 매출과 영업이익이 1조942억원과 2천567억원으로 지난해 동기보다 15%, 21% 각각 증가할 것"이라며 "1~2월 국내 면세시장은 우려와 달리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성장했고 3월도 성장세에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지난해 동기 대비 25% 성장이 전망된다"며 "지난해 하반기부터는 주요 브랜드 중심으로 고가 라인 확대 전략을 진행 중인데 점유율이 확대되며 예상보다 성과가 견조한 것으로 파악된다"고 분석했다.
그는 "음료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보다 6%, 18% 각각 증가한 3천353억원과 352억원으로 추정된다"며 "지난해 가격 인상 단행에 따른 물량 저항 효과로 성과가 밋밋했지만 올해는 일부 물량 저항이 마무리되고 신제품 수요까지 뒷받침되며 견고한 실적을 나타낼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나 "생활용품 부문은 경쟁 심화가 지속하며 매출과 영업이익이 4천36억원과 431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2%, 3% 각각 증가하는 데 그칠 것"으로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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