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연숙 기자 = 삼성물산 패션 부문의 캐주얼 브랜드 '빈폴'이 30주년을 맞아 음악을 소재로 한 '이제 서른' 캠페인을 시작한다고 25일 밝혔다.
빈폴은 올해 뮤지션으로서 30년을 맞는 윤종신과 30살이 된 장범준, 소녀시대 태연, 어반자카파 등과 손잡았다.
윤종신이 전체 프로듀싱을 담당하고 다른 가수들은 30년 전의 명곡을 선정해 오늘날 감성을 덧입힌다.
특히 윤종신은 '월간 윤종신' 3월호를 통해 신곡 '멋'의 음원을 공개한다. 고민과 설렘, 후회와 기대, 인생의 전환점이자 새로운 출발이 공존하는 서른살 청년에게 보내는 응원의 메시지를 담았다.
다른 세 가수는 4월부터 매달 한 곡씩 1989년의 감성을 엿볼 수 있는 레트로 감성의 리메이크곡들을 공개한다.
빈폴은 7월에는 이들과 함께 '이제 서른' 콘서트를 열 계획이다.
빈폴은 이번 30주년을 기념해 상품에도 변화를 줬다.
고유의 체크 패턴에 뉴트로 감성을 더한 6줄의 체크를 미술작가 김용관씨와 함께 개발, '30주년 체크'로 명명하고 다양한 아이템에 적용했다.
이와 함께 그래픽 디자인 스튜디오 '슬기와 민'과 협업해 30주년 그래픽을 디자인했다. 빈폴의 상징인 자전거를 분해하고 재조립, 자연을 상징하는 색상을 더해 '세상을 표현하는 두바퀴'를 컨셉으로 한 새로운 타이포그래피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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