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배진남 기자 = 태권도가 우리나라 '국기'(國技)로 지정되고 나서 1주년을 맞아 이를 기념하고 태권도 활성화 전략을 모색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태권도진흥재단은 26일 "'태권도 국기 지정 1주년 기념 포럼'을 오는 29일 오전 10시부터 국회 의원회관 2층 대회의실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대한민국의 국기는 태권도로 한다'는 내용이 담긴 '태권도 진흥 및 태권도공원 조성 등에 관한 법률(태권도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해 3월 30일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을 기념하고자 준비됐다.
법안은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총재인 이동섭 바른미래당 의원 주도로 여·야 국회의원 228명이 공동 발의했다.
이번 포럼에는 당시 개정법률안을 대표 발의했던 이 의원을 비롯해 국회의원태권도연맹 소속 의원과 태권도진흥재단, 국기원, 대한민국태권도협회, 대한장애인태권도협회 관계자 및 태권도인 등 4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포럼은 '국기 지정 후 태권도 활성화 방안'을 주제로 한 안용규 한국체대 총장의 기조강연과 '정부의 국기 태권도 육성정책 방안'(김성은 문화체육관광부 스포츠유산과장), '국기 태권도를 위한 도장 활성화 방안'(김지숙 한국여성태권도연맹 회장)에 관한 발표 후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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