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장현구 기자 = KBO리그 입성에 도전하는 유망주들의 무대인 KBO 퓨처스(2군)리그가 26일 막을 올린다.
개막 대진은 한화-SK(인천 강화), 고양-LG(경기 이천), 삼성-KIA(전남 함평), kt-롯데(김해 상동) 경기로 짜였다.
올해 퓨처스리그는 양대리그 도입 30주년을 맞이한다.
모두 11개 팀이 북부리그(한화 이글스·고양 히어로즈·SK 와이번스·LG 트윈스·두산 베어스)와 남부리그(상무·롯데 자이언츠·NC 다이노스·KIA 타이거즈·kt wiz·삼성 라이온즈)로 나뉘어 올 시즌 530경기를 치른다.
북부리그 팀은 팀당 92경기, 남부리그 팀은 팀당 100경기를 벌인다.
정부의 의경 폐지 방침에 따라 해체 수순을 밟는 경찰야구단은 지난해 말 신입 선수를 뽑지 못했고, 기존 선수들로만 경기를 치러야 하기에 올해 북부·남부리그 팀과 48번만 격돌한다.
KBO 퓨처스리그의 모든 경기는 오후 1시에 열린다.
다만 선수들을 보호하고 체력을 안배하기 위해 혹서기인 7월 8일∼8월 25일 열리는 서머리그는 야간에 진행된다.
또 지역 야구 발전을 고려해 KBO리그 구장과 춘천, 군산, 울산, 기장 등 연고 외 지역 구장에서도 경기가 열린다.
퓨처스리그 올스타 휴식기는 7월 18일∼25일 1주일간이다.
팬들은 지난해 퓨처스리그 홍보와 활성화 차원에서 도입된 인공지능(AI) 기사 작성 프로그램인 '케이봇'을 올 시즌에도 만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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