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1∼26일 동주민센터로 신청…매칭 펀드 방식
(서울=연합뉴스) 고현실 기자 = 서울시는 청년 중증장애인의 자립을 지원하는 '이룸통장' 가입자 1천명을 4월 1∼26일 모집한다고 26일 밝혔다.
서울시가 지난해 전국 최초로 선보인 이룸통장은 매칭 펀드 방식으로 자립 자금을 지원한다.
장애 청년이 3년간 매월 10만∼20만원을 저축하면 서울시가 매월 15만원을 추가 적립해준다. 만기 시 최대 1천260만원과 이자를 지급받을 수 있다.
이룸통장은 서울시에 거주하는 만 15∼34세 중증장애인이면 신청할 수 있다. 단, 가구원 합산 소득 인정액이 기준 중위소득의 100% 이하여야 한다.
신청자 본인이 생계·의료급여 수급자이거나 신용유의자는 신청 대상에서 제외된다. 기존 희망플러스통장·꿈나래통장·청년통장 참여가구, 다른 지방자치단체나 보건복지부 자산형성 지원 사업 참여 가구도 신청할 수 없다.
신청은 주소지 동주민센터에서 받는다.
합격자는 8월 초 약정식과 함께 저축을 시작하게 된다.
okk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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