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연합뉴스) 최은지 기자 = 수도권의 대표 봄 축제로 꼽히는 고려산 진달래 축제가 다음 달 강화도에서 열린다.
인천시 강화군은 다음 달 13일부터 21일까지 9일 동안 고려산 일대와 고인돌광장에서 제12회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연다고 26일 밝혔다.
고려산 진달래꽃은 해발 436m 높이의 산 정상에서 개화하는 만큼 전국에서 가장 늦게 피는 진달래로 유명하다.
축제 기간 고인돌광장∼백련사∼고려산 정상, 국화2리 마을회관∼청련사∼고려산 정상, 미꾸지고개∼낙조봉∼고려산 정상 등 5가지 코스로 산행하며 진달래 군락지를 즐길 수 있다.
산 정상에서는 석모도와 교동도를 아우르는 서해 풍광과 북한 땅도 보인다.
고인돌광장에서는 진달래를 주제로 한 휴대전화 사진전, 화관·소창 손수건 만들기 등 다채로운 체험 행사가 열린다. 청련사 입구에서는 축제 기간이 낀 주말 버스킹 공연도 펼쳐진다.
강화군 관계자는 "매년 수십만 명의 관광객이 고려산 진달래 축제를 찾는 만큼 인파가 많이 몰리는 축제장의 안전 관리에도 최선을 다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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