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 무등산에 친환경차 다닐 듯

입력 2019-03-26 11:35   수정 2019-03-26 11:38

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 무등산에 친환경차 다닐 듯
이용섭 시장 "지오 투어리즘 활성화…포럼·시민모임도 제안"



(광주=연합뉴스) 김재선 기자 = 광주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국립공원 무등산에 친환경 차가 운행될 것으로 보인다.
이용섭 광주시장은 26일 간부회의에서 "지오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으로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 중 무등산 친환경 차 운행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주문했다.
이 시장은 "호남의 진산으로 불리는 무등산이 지난해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으로 지정돼 국제적으로 지질학적 가치를 인정받고 있다"며 "최근 열린 '광주문화관광포럼'에서 지역 관광산업을 발전시키는 '지오 투어리즘 활성화 방안으로 광주세계수영대회 기간에 무등산에 친환경 차량을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제안했다"고 밝혔다.
그는 "지난주에는 '무등산권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 인증에 따른 국립공원관리계획 수립 시민모임'에서도 광주와 무등산의 가치를 세계에 알릴 수 있도록 세계수영선수권대회 기간에 무등산에 친환경 자동차를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광주시에 문서로 공식 제안했다"고 소개했다.

이 시장은 "행정부시장 주관으로 환경 관련 단체와 무등산국립공원관리사무소의 의견을 충분히 수렴해 세계수영대회 기간 중 무등산에 친환경 차를 시범 운행하는 방안을 검토해주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광주시는 환경생태국이 업무를 총괄해 제반 사항 종합정리와 환경부 건의를 맡고 문화관광체육실이 친환경 차 운행 방안을 마련하는 등 본격적인 준비에 나설 계획이다.
무등산 장불재까지 전기차 등 친환경차 운행계획은 민선 6기 윤장현 시장때 추진됐으나 무등산국립공원측이 난색을 표해 무산된 바 있다.
이 시장은 또 "100여일 앞으로 다가온 광주세계수영대회 성공적 개최를 위해 대회 시설과 운영 준비는 물론 대회 붐 조성에도 적극적인 노력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청와대 사랑채 광장에 설치된 평창올림픽 마스코트를 수영대회 마스코트로 교체하고 방탄소년단(BTS) 공연 시 국내외 방문객의 교통·안전·친절 등에 소홀함이 없도록 준비해달라"고 말했다.
이 밖에도 이 시장은 이날 회의에서 5·18 제39주년 기념행사의 전 국민적 행사로 준비, 누리집 개선 등 온라인을 통한 시민과의 소통 강화 등을 주문했다.
kjsu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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