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까지 51억원 들여 탐방로·어울림광장 등 조성
(대구=연합뉴스) 김선형 기자 = 대구 달서구는 2020년까지 도원동∼대곡동 상화로 3.2㎞ 구간을 민족시인 이상화 거리로 조성한다고 26일 밝혔다.
이상화 선생을 주제로 문화 탐방로, 어울림 광장 등을 조성하고자 사업비 51억9천만원(국비 25억9천500만원, 시·구비 12억9천75만원)을 투입한다.
시 콘서트, 시 낭독 대회 등 문화행사를 주민이 직접 추진할 수 있도록 마을기업이나 협동조합도 꾸린다.
상화로 끝인 대곡역 일대에는 그의 묘소와 상화기념관이 있다.
최경락 도시재생과 도시경관 팀장은 "상화로에 이상화 시인의 이야기를 입혀 역사탐방 명소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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