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 이미 3계절…해수욕장 대신 계곡 휴양지 개발해야"

입력 2019-03-26 15:47  

"한국은 이미 3계절…해수욕장 대신 계곡 휴양지 개발해야"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한국전력공사 사장을 지낸 조환익 한양대학교 교수가 최근 급격한 기후변화를 기회로 삼아 계곡 휴양지 개발, MICE(회의·관광·전시·이벤트) 산업 발전, 과수작물 단지 연구 개발 등이 필요하다고 조언했다.
조 교수는 26일 강원연구원 월례 아침포럼에서 '기후변화와 에너지 산업혁명'을 주제로 기후변화 문제점을 짚고, 기후변화를 강원도 발전에 접목할 수 있는 방안을 제시했다.
그는 "한국은 이미 3계절 국가로 이에 대해 대비가 필요한 때"라며 "에너지 분야 대변혁이 이뤄지고 있어 법 제도·세제, 전기요금 체제의 큰 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기후변화를 재해대책 차원이 아닌 에너지 및 환경 정책을 포함한 국가운영 시스템 전환 차원에서 전담부처·위원회·기금 등이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특히 기후변화를 강원도 발전으로 전환할 수 있는 방안으로 혹서로 인해 선호도가 줄어든 해수욕장 대신 계곡 휴양지를 개발해야 한다고 조언했다.
또 미세먼지 피해를 봄철 MICE 산업 발전 계기로 삼고, 남부의 과수작물 산지가 북상하는 추세를 이용해 강원도 적합 작물 단지 연구 개발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조 교수는 한국전력공사 사장과 KOTRA 사장 등을 지냈다.
강원연구원은 4월에는 최재천 이화여자대학교 석좌교수를, 5월에는 이정동 서울대학교 산업공학과 교수를 초청해 아침포럼을 연다.
conany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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