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연합뉴스) 서진발 기자 =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신고리 5·6호기 건설 제2기 시민참관단 발대식을 열었다.
참관단은 신고리 5·6호기 공론화 후속 조치에 따라 원전 건설의 투명성과 안전도를 확보하기 위해 시민이 건설 과정을 직접 참관하고 의견 제시와 정책 제언을 할 수 있도록 구성됐다.
이번 시민참관단은 지난달 공개 모집에 264명이 응모했고, 컴퓨터 무작위 추첨을 통해 1기보다 10명 늘어난 50명이 최종 선정됐다고 한수원은 설명했다.
시민참관단은 발대식 후 신고리 5·6호기 건설 현황을 듣고 원전 일반상식과 안전교육, 건설현장 점검 등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했다.
이들은 올해 말까지 원자로 등 주요기기의 제작 공장 방문, 원자로 안전정지용 내진 시험 참관 등도 할 예정이다.
신고리 5·6호기는 종합 공정률 43%(2월 말 기준)로 원자로 건물 설치가 진행 중인 5호기가 23년 3월, 6호기가 24년 6월 각각 준공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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