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단계 황색경보…대선 뒤 시위 등 폭력사태 발생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이정진 기자 = 외교부는 26일 아프리카 동부 인도양의 섬나라인 코모로에 2단계 여행경보(황색경보)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황색경보'는 해당지역 체류자는 신변안전에 특별히 유의하고, 여행예정자는 여행의 필요성을 신중히 검토해달라는 의미라고 외교부는 설명했다.
외교부는 코모로에서는 지난 24일 실시된 대통령 선거 1차 투표 결과에 따라 시위 등 폭력사태가 발생하고 정치적 불안 상황이 지속할 가능성이 있다고 전했다.
외교부는 여행경보를 남색경보(여행유의)-황색경보(여행자제)-적색경보(철수권고)-흑색경보(여행금지) 등 4단계로 운영하고 있다.
외교부 당국자는 "코모로 대선 관련 정세 및 치안상황을 예의주시하면서 여행경보 추가 조정 필요성을 지속 검토해 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transi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