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국립중앙박물관 소속 충청권 국립박물관에 귀속되는 매장문화재를 보관할 수장고가 충남 공주에 생긴다.
국립공주박물관은 26일 충청권 수장고 건립 기공식을 다음 달 2일 오후 4시 연다고 밝혔다.
내년 상반기 완공되는 충청권 수장고는 국립공주박물관, 국립부여박물관, 국립청주박물관에 있는 유물 34만여 점을 관리한다.
수장고 건물은 지상 2층, 지하 1층으로 구성되며 부지면적 9천617㎡, 연면적은 5천795㎡이다. 대형 수장시설 4곳과 교육연구용 수장고, 유물 등록실과 훈증실 등 지원 시설을 갖춘다.
박물관 관계자는 "충청권 수장고는 30년 뒤에는 유물 170만여 점이 있는 중부권 최대 수장고가 될 것"이라며 "연구자와 일반인에게 관람을 허용하고, 교육과 연구 활동을 운영하는 열린 수장고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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