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성=연합뉴스) 조성민 기자 = 충남 농어업인의 대표기구 역할을 할 '충남 농어업회의소'(회장 박의열)가 26일 내포신도시에 둥지를 틀었다.
충남도는 이날 양승조 지사, 유병국 의장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남 농어업회의소 개소식을 했다.
도내 30여 농어업인 단체와 7개 시·군 농어업회의소 등 모두 37개 단체가 참여한 농어업회의소는 조직 대표기구로서의 역할을 수행한다.
농어업회의소는 ▲ 농어업 정책에 관한 자문 및 건의 ▲ 농정에 대한 평가 ▲ 농어업에 관한 현장 중심 사업 조사 ▲ 시책 발굴 ▲ 연구 개발 등을 하게 된다.
이밖에 참여 회원의 역량 강화와 교육·훈련, 국가와 지방정부로부터 위탁받은 사업 수행, 기타 농어업 발전과 회의소 목적 달성에 필요한 사업도 한다.
충남도는 전국 최다 농어업회의소를 설립 운영 중으로, 현재까지 예산군과 당진시, 아산시가 각각 농어업회의소를 설립했고 서산시, 논산시, 금산군, 부여군 등이 설립을 추진하고 있다.
양승조 지사는 "설립 추진 4년여 만에 전국 광역도 중에서는 처음으로 결실을 보게 됐다"며 "민관 거버넌스를 통해 각 지역의 특성에 맞는 차별화된 정책을 수립, 이를 집행할 수 있는 상향식 농정 체계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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