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천병혁 기자 = 미국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최고경영자(CEO)가 자격정지를 받았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 커미셔너는 27일(이하 한국시간) 래리 베어 샌프란시스코 CEO에게 7월 2일까지 자격정지를 결정했다.
이 기간 베어는 급여를 받지 못하며 구단 운영에도 일체 관여할 수 없다.
샌프란시스코 구단주 그룹은 커미셔너와 상의해 베어 CEO를 대신해 구단을 운영할 대리인을 지정해야 한다.
베어 CEO는 지난 2일 공공장소에서 아내와 다툰 장면이 촬영된 후 공개돼 논란이 일었다.
그가 아내로부터 무언가를 뺏으려고 했고 아내는 쓰러지며 비명을 지르는 장면이 고스란히 노출됐다.
커미셔너 사무국은 베어 CEO의 행동이 메이저리그 품위를 손상했다고 판단했다.
베어 CEO는 "내 행동을 후회하며 커미셔너의 결정을 존중하고 받아들인다"고 밝혔다.
shoeless@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