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양호 회장 운명의 날'…대한항공 주총서 경영권 '표 대결'
대한항공이 27일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의 대한항공 사내이사 연임 안건을 논의한다. 2대 주주인 국민연금이 '반대' 의결권 행사를 예고한 가운데 외국인 주주와 기관 투자자, 소액주주의 표심이 어디로 향할지에 따라 조 회장 연임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이날 오전 9시 서울 강서구 공항동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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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北리수용, 베이징서 1박 후 라오스행…북미 접촉 있었나
리수용 북한 노동당 국제 담당 부위원장이 베이징(北京)에서 1박을 한 뒤 27일 새벽 라오스로 출발했다. 이 기간 베이징에는 스티븐 비건 미국 대북 특별 대표도 머물고 있어 북미 간 접촉했을 가능성이 있었던 것으로 추정되나 확인되지는 않았다. 리수용 부위원장이 이끄는 북한 노동당 대표단은 26일 오전 평양발 고려항공편으로 베이징 서우두(首都) 공항에 도착한 뒤 북한 대사관에 머물렀던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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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산·마스크 챙기세요"…내륙 비·미세먼지 나쁨
수요일인 27일은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미세먼지가 기승을 부리겠다. 미세먼지 농도는 수도권·강원권·충청권·광주·전북·대구·경북은 '나쁨', 그 밖의 권역은 '보통' 수준으로 예상된다. 오전 5시 현재 기온은 서울 9.8도, 인천 9도, 수원 7.6도, 춘천 3.9도, 강릉 13.9도, 청주 11.6도, 대전 11.3도, 전주 8.7도, 광주 10.2도, 제주 11.5도, 대구 5.1도, 부산 12.9도, 울산 10.7도, 창원 7.9도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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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비심리 넉 달째 개선…집값 전망은 또 역대 최저
소비심리가 넉 달 연속 개선되는 흐름을 보였지만 여전히 비관론이 우세했다. 집값 전망은 역대 최저 기록을 3개월 연속 갈아치웠다. 한국은행이 27일 발표한 '2019년 3월 소비자 동향조사 결과'를 보면 이달 소비자심리지수(CCSI)는 99.8로 한 달 전보다 0.3포인트 상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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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이재성 득점포' 한국, 콜롬비아에 2-1 승리
'캡틴'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9경기 만에 골 맛을 보고 이재성(홀슈타인 킬)이 추가골을 넣은 한국 축구대표팀이 '난적' 콜롬비아를 제압했다.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대표팀은 26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리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2위의 강호 콜롬비아와 평가전에서 손흥민과 이재성의 릴레이 득점을 앞세워 2-1로 이겼다. 이로써 한국은 22일 볼리비아 평가전(1-0승) 이어 콜롬비아까지 물리치고 3월 A매치 2연전을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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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초중고생 25% 비만…고등학생 43% "6시간도 못자요"
정부 조사 결과 초·중·고등학생 중 25%가 비만군에 속하는 것으로 드러났다. 중·고등학생의 약 20%가 아침 식사를 거르고 있으며, 고3 수험생의 절반 이상은 수면 시간이 하루에 6시간도 안 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교육부는 전국 1천23개 학교를 대상으로 한 2018년도 학생 건강검사 표본통계를 27일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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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회, 오늘 행안·과기·중기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국회는 27일 상임위별 인사청문회를 열어 진영 행정안전부, 조동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의 자질과 도덕성, 직무수행력을 검증한다. 행정안전위원회의 진영 행안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청문회에서는 용산 참사가 벌어진 건물의 인근 토지에 투자해 20억 원대 시세차익을 거둔 데 대한 야당의 공세가 집중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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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안해서 살겠나"…공공장소 묻지마 범죄 빈발
"한 남성이 커피숍을 두리번거릴 때부터 의심스러웠는데 결국 한 여성이 다쳤습니다." 지난 25일 오후 부산 한 대학교 앞 커피숍에서 발생한 묻지마 흉기 난동을 목격한 여성은 그날 밤 악몽으로 잠을 설쳤다. 그는 "커피숍 2층에 30여명이 있었고 한 남성이 계속 자리를 옮겨 불안했는데 결국 사고가 났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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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혼이혼 급증에 전 배우자 국민연금 나눠 갖는 수급자↑
이혼한 배우자(전 남편 또는 아내)의 국민연금을 나눠서 생활하는 수급자가 해마다 늘고 있다. 인구구조의 고령화와 기대수명 연장으로 황혼이혼이 증가한 영향이다. 27일 국민연금공단에 따르면 이른바 '분할연금'을 청구해서 받는 수급자는 2018년 2만8천259명에 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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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잇단 추락사고' 보잉 737맥스8 기종 이번엔 엔진고장 비상착륙
최근 잇따른 추락사고 여파로 전 세계적으로 운항이 금지된 보잉 737맥스(MAX) 8 기종이 이번에는 비행 기지 이동 과정에서 엔진 고장을 일으켜 비상 착륙하는 일이 일어났다. 미국 연방항공청(FAA)은 26일(현지시간) 사우스웨스트 항공 소속 보잉 737맥스 8 항공기가 플로리다주(州) 올랜도에 비상착륙했다고 밝혔다고 AP통신 등 외신이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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