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경두 국방 13억·기찬수 병무 35억·피우진 보훈 14억원 보유 신고
(서울=연합뉴스) 김호준 기자 = 국방부와 방위사업청, 병무청의 재산공개 대상 고위 간부 48명 중 42명(87.5%)의 재산이 작년 한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정부 공직자윤리위원회가 28일 0시를 기해 관보를 통해 공개한 정기 공직자 재산변동 사항 신고 내역에 따르면, 정경두 국방부 장관은 건물과 예금 등을 포함해 전년 대비 2억842만원 늘어난 13억4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김정섭 국방부 기획조정실장도 직전 신고 때보다 6억5천963만원이 늘어난 22억8천636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박한기 합참의장은 5억4천262만원으로 8천479만원, 김용우 육군참모총장은 3억4천938만원으로 1억218만원, 김병주 한미연합군사령부 부사령관은 9억72만원으로 1억1천633만원, 심승섭 해군참모총장은 7억2천247만원으로 211만원 각각 신고재산이 늘었다.
반면 이왕근 공군참모총장의 신고재산은 16억1천181만원으로 전년 대비 3억1천322만원 줄었다.
정부고위직 1천873명, 평균 재산 12억원…10명 중 7명 증가 / 연합뉴스 (Yonhapnews)
기찬수 병무청장은 1억8천58만원 늘어난 35억5천745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기 청장은 국방부와 그 외청인 방사청과 병무청의 재산공개 대상 고위 간부 중 가장 재산이 많았다.
왕정홍 방사청장의 신고재산은 9억682만원으로 전년 대비 535만원 늘었다.
한편, 피우진 국가보훈처장은 재산이 14억3천792만원으로 1억5천340만원 늘었다고 신고했다.
이번 신고는 2018년 1년간의 재산변동 사항을 대상으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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