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연합뉴스) 김효중 기자 = 경북 안동 선성현 문화단지가 오는 12월께 문을 연다.
27일 안동시에 따르면 3대(유교와 가야, 신라) 문화권 사업 하나로 2015년부터 337억원을 들여 도산면 서부리 터 5만600㎡에 선성현 문화단지를 만들고 있다.
선성현 옛 관아를 복원하는 것이 핵심이다. 전통문화를 이해하고 체험할 수 있도록 객사, 동헌, 역사관 등을 짓는다.
선성현은 예안현 옛 이름이다.
2017년 문화단지에 준공한 한옥 체험관은 숙박비가 저렴하고 안동호 경관을 볼 수 있어 관광객에게 인기를 끈다.
가족 단위로 한옥에 숙박할 수 있는 민가촌도 운영할 예정이다
시는 오는 9월 선성현 문화단지 운영자를 모집하고 관련 조례 제정, 시범운영 등을 거쳐 올 연말에 개장한다.
안동시 관계자는 "선성현 문화단지 인근에는 선성수상길, 예안향교, 산림과학박물관, 도산서원, 이육사 문학관과 같은 명소가 많다"며 "문화단지가 관광산업 새로운 축으로 안동 경제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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