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천재 무용수 바츨라프 니진스키(1890~1950) 삶을 그린 창작뮤지컬 '니진스키'가 오는 5월 28일~8월 18일 대학로 아트원씨어터 1관에서 국내 초연된다.
니진스키는 러시아 제작자 세르게이 디아길레프가 창단해 파리를 중심으로 활동한 '발레 뤼스'의 최고 남성무용수로 활동한 실존 인물이다.
탁월한 도약력과 테크닉, 아름다운 표현력으로 지금까지도 무용계 전설로 회자한다.
'목신의 오후', '봄의 제전' 등 무용계 센세이션을 불러일으킨 작품 안무자이기도 하다.
신진 창작자인 김정민 작가와 성찬경 작곡가는 니진스키 삶을 뮤지컬 무대로 옮겨왔다. 작년 한국예술종합학교 졸업 공연으로 개발된 후 1년여간 수정·보완 작업을 거쳤다.
주인공 니진스키 역은 김찬호, 정동화, 정원영이 연기한다.
러시아 예술계 대부 디아길레프 역은 김종구, 조성윤, 안재영이 맡는다.
동시대에 뛰어난 작곡가로 활동한 스트라빈스키 역에는 임준혁, 홍승안, 신재범이 캐스팅됐다. 4만4천~6만6천원.
sj9974@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