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네덜란드·벨기에 등 허가…아시아 최초"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JW홀딩스[096760]는 자회사 JW생명과학[234080]이 생산하는 3세대 종합영양수액제(TPN) '피노멜주'(국내 제품명 위너프)가 영국, 네덜란드, 벨기에 등 유럽에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고 27일 밝혔다.
이 제품은 환자의 회복을 촉진하는 지질 성분인 오메가3와 오메가6를 비롯해 포도당, 아미노산 등을 배합한 3체임버 종합 영양수액이다. 3체임버 영양수액은 하나의 용기를 3개의 방으로 구분해 지질, 포도당, 아미노산 등 3개 성분을 간편하게 혼합해 사용할 수 있는 제품이다.
글로벌 판권을 가진 다국적제약사 박스터가 이번 품목허가를 획득했으며, 오는 2분기부터 유럽에 피노멜주를 선보이기로 했다. JW생명과학은 이 제품을 생산해 수출하고 있다.
지금까지 아시아 제약사가 생산하는 정제나 캡슐, 앰플 등 의약품이 유럽에 진출한 적은 있었으나 종합영양수액제가 유럽 판매 관문을 통과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라고 JW생명과학은 설명했다.
차성남 JW생명과학 대표는 "이번 허가로 수액제 분야에서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이 입증됐다"며 "글로벌 시장 공략을 가속화 할 것"이라고 말했다.
jand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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