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박상현 기자 = 문화재청은 역사적·학술적·예술적 가치가 있으나 국가무형문화재나 시도무형문화재로 지정되지 않은 종목을 발굴하기 위해 다음 달 1일부터 30일까지 대국민 공모를 진행한다고 27일 밝혔다.
공모 대상은 아리랑, 씨름, 온돌문화, 김치 담그기, 장 담그기처럼 지역과 세대를 초월해 광범위하게 전승되는 무형유산이다.
세부 분야는 전통 공연·예술, 전통기술, 전통지식, 구전 전통과 표현, 전통 생활관습, 사회적 의식·의례, 전통 놀이·축제와 기예·무예 7개다.
참가 희망자는 문화재청 누리집(cha.go.kr)에서 서류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우편으로 보내면 된다.
문화재청은 자문위원회를 통해 지정 후보를 선정한 뒤 무형문화재위원회 검토를 거쳐 예비목록에 포함할 방침이다.
한편 국립무형유산원은 누리집(nihc.go.kr)을 통해 올해 예정된 공연, 전시, 행사 목록을 공개했다.
공연은 다음 달 27일 '봄꽃, 찬란히 흩날리다'를 시작으로 11월까지 선보이고, 10월에는 대한민국 무형문화재대전을 개최한다. 국가무형문화재 보유자작품전과 '우리 탈놀이 이야기'(가제) 전시도 진행한다.
psh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