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강종훈 기자 = 문화산업 분야 산업계, 학계, 연구기관 등이 참여하는 '문화산업 기술혁신 정책포럼'이 출범한다.
문화체육관광부는 27일 오후 출범식을 열어 위원 22인을 위촉하고 제3차 문화기술 기본계획과 연구·개발(R&D) 정책 방향성을 논의한다고 이날 밝혔다.
위원으로는 게임·영상·방송·디바이스 등 산업 종사자 11명, 컴퓨터그래픽·영상미디어 분야 교수 7명, 한국과학기술원·한국전자통신연구원 등 연구기관 소속 4명이 위촉됐다.
이들은 앞으로 1년간 매월 지정주제를 정해 정기 세미나를 개최하고, 내·외부에서 제안한 자유주제도 다룬다.
문체부는 포럼의 논의 내용을 연구개발 과제 기획과 연간 시행계획 수립, 연구개발 지원조직·절차 등 제도 개선에 반영할 계획이다.
김용삼 문체부 제1차관은 "초연결 사회를 이끌 우리 문화산업이 세계적 수준의 기술 기반을 갖춰나갈 수 있도록 정부 연구개발 지원 체계의 고도화에 중지를 모아 달라"고 당부했다.
김정길 한국문화콘텐츠기술학회장은 "문화기술 분야에 산·학·연·관이 한데 모이는 논의의 장이 마련된 것을 환영하며 시의성 있는 주제를 깊이 있게 다뤄 정책 개선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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