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임수정 기자 = 국내 유일의 한국 창작춤 축제인 올해 제33회 한국무용제전이 다음 달 10~21일 대학로 아르코예술극장 대극장 및 소극장에서 열린다.
㈔한국춤협회 주최 행사로, 전통춤을 바탕으로 한국 창작춤을 선보이는 자리다. 우리춤의 어제와 오늘, 내일을 동시에 살핀다는 의미가 있다.
올해 축제는 '통일을 위한 하나의 춤, 원무'를 주제로 한다.
한국춤협회는 "남과 북은 70년 분단 역사를 지녔지만 같은 언어와 문화를 공유했다"며 "이런 정서를 바탕으로 하나가 되는 춤을 담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개막작으로 한국 창작춤 대모로 불리는 김매자 안무가의 '땅에 사람'과 최진욱 안무가의 '공동체'가 선정됐다.
폐막 무대에는 중국의 '북경사범대학 청년무용단' 등이 오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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