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코스피가 27일 외국인 매도에 하락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3.18포인트(0.15%) 내린 2,145.62에 거래를 마쳤다.
지수는 전장보다 1.61포인트(0.07%) 내린 2,147.19로 출발해 낙폭을 키우다가 다시 상승 전환하는 등 등락을 거듭하다가 약보합으로 마무리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천547억원어치를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과 기관은 각각 193억원, 1천191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이영곤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삼성전자의 1분기 실적 전망치 하향 조정으로 장중 2,132선까지 하락했으나 저가 매수세가 유입되면서 낙폭을 줄였다"며 "대내외 불확실성에도 하락은 제한적인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는 삼성전자[005930](0.22%), SK하이닉스[000660](0.96%), POSCO[005490](0.20%), 삼성물산[028260](1.89%), SK텔레콤[017670](1.00%), 등이 올랐다.
LG화학[051910](-1.09%), 셀트리온[068270](-4.94%), LG생활건강[051900](-1.48%),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3.42%) 등은 내렸다. 현대차[005380]는 보합 마감했다.
업종별로는 의약품(-2.80%), 서비스(-0.85%), 화학(-0.84%), 증권(-0.74%) 등이 약세를 보였고 섬유·의복(1.49%), 은행(1.05%), 통신(1.02%), 음식료품(0.68%) 등은 강세였다.
오른 종목은 360개, 내린 종목은 458개였다. 77개 종목은 보합 마감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거래가 매수 우위, 비차익거래는 매도 우위로 전체적으로는 159억원의 순매도로 집계됐다.
유가증권시장의 거래량은 약 3억6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4천억원이었다.
코스닥지수는 전장보다 8.36포인트(1.13%) 하락한 728.45로 장을 종료했다.
지수는 2.41포인트(0.33%) 오른 739.22로 개장했으나 이내 하락 전환해 대체로 약세 흐름을 유지했다.
코스닥시장에서는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442억원, 639억원을 순매도했다. 개인은 1천142억원을 순매수했다.
시총 상위주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4.69%), CJ ENM[035760](-1.29%), 신라젠[215600](-4.16%), 바이로메드[084990](-5.83%), 포스코켐텍[003670](-2.25%), 메디톡스[086900](-2.22%), 에이치엘비[028300](-2.04%), 스튜디오드래곤[253450](-2.97%), 코오롱티슈진(-1.53%) 등 대부분 내렸다.
시총 10위권 안에서는 펄어비스[263750](0.50%)만 올랐다.
코스닥시장의 거래량은 약 6억9천만주, 거래대금은 약 4조원이었다.
코넥스 시장에서는 114개 종목이 거래됐고 거래량은 약 34만주, 거래대금은 32억원가량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원 오른 1,134.5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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